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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웹사이트

부동산을 사고팔거나 렌트를 할 때, 부동산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양한 부동산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택 구매자 중 약 51%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부동산을 찾는다고 한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질로, 레드핀, 트룰리아 등 다양한 데 웹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다.     1.질로(zillow.com)는 2006년에 만들어진 부동산 웹사이트이며, 부동산업계의 아마존으로 불릴 만큼 부동산 정보만 아니라 임대, 매매나 융자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바이어, 셀러,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약 1억3000만 건 이상의 매매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질로는 정보가 조금 늦게 오기도 하지만 FSBO(For Sale By Owner)와 같이 집주인이 직접 거래하는 리스팅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제휴를 맺은 웹사이트다. 그래서 부동산 중개인들이 사용하는 MLS(Multiple Listing Services)와 연계 가장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만, 집주인이 직접 판매하는 리스팅 정보를 알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3. 트룰리아(trulia.com)는 2005년에 만들어져, 2015년 질로와 합병되었다. 트룰리아는 특히 모바일 앱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5점 만점에 4.5점, 4.8점으로 좋은 평점을 받고 있다.   4. 포클로저닷컴(foreclosure.com)은 경매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웹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보인다. 부동산 경매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 이런 복잡한 과정을 반영하여 경매 부동산 검색이나 리스팅 정렬 등에 있어서 장점이 있다.   5. 아파트먼츠닷컴(apartments.com)은 1992년에 만들어진 부동산 웹사이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렌트 부동산을 찾을 때 아파트먼츠닷컴을 많이 이용하는 데, 이 웹사이트에는 아파트와 콘도, 타운홈 등 다양한 주택 종류에 대한 임대차 정보를 가지고 있다.   6. FSBO(fsbo.com)는 집주인이 중개인 없이 부동산을 매매할 때 유용한 웹사이트이다. FSBO는 직접 부동산을 팔려는 소유주들이 주요 타깃이다.   7. 홈즈포히어로즈(homesforheroes.com)는 군인, 경찰, 소방관, 교사,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웹사이트이다. 특히 군인이나 재향 군인들을 위한 VA(Veterans Affairs)론 등 주택 융자를 할 때 유리하다.   8. 레드핀(redfin.com)은 질로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부동산 웹사이트인데. 이 웹사이트는 2004년에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레드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고객을 대리하여 직접 중개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루어진 코로나19 팬데믹기간 빠르게 성장했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웹사이트 부동산 부동산 웹사이트 부동산 정보 온라인 부동산

2023-05-31

연봉 15만불 돼야 LA서 내집 마련

LA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연 15만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치보다 두 배 정도가 많다.   온라인 통계 분석 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온라인 부동산 업체 홈스위트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LA에서 내 집(중간 가격 79만2500달러)을 소유하려면 연봉이 14만9130달러는 되어야 했다. 〈표 참조〉 전국 평균치는 7만6000달러였다.   이 업체의 ‘주요 도시 50곳의 주택 가격 대비 필요한 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보다 집값이 2~3배가 높은 북가주의 경우엔, 웬만한 연봉을 가진 직장인은 아예 내 집 장만이 어려웠다.     자세히 살펴보면, 샌호세의 주택(중간가 188만 달러)을 매입하기 위한 연봉은 33만 달러가 넘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서 중간 가격의 집을 사면 모기지 페이먼트로만 월 7718달러를 내야 한다. 연 소득이 33만760달러가 필요한 이유다. 샌프란시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연봉이 25만 달러는 돼야 138만 달러짜리 집을 살 수 있다.     남가주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주택 중간 가격이 90만5000달러로 가장 높았다. LA의 집값을 앞섰다. 샌디에이고에서 집값을 감당하기 위한 연 소득은 16만6830달러로 조사됐다. LA의 경우엔, 15만 달러는 있어야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워싱턴주 시애틀은 14만 달러 정도가 필요했다. 이 도시들이 전국에서 집값과 매입에 필요한 연봉이 가장 비싼 5개 도시다.   이밖에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주택 중간 가격은 56만 달러로 필요한 연 소득은 10만6190달러로 조사됐다. 주도인 새크라멘토 주택 중간 가격은 54만5000달러로 연간 10만5930달러를 벌어야 집값을 감당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가주에서는 혼자 벌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건 많은 주민에게 불가능한 일이 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라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연봉 내집 전국 평균치 온라인 부동산 새크라멘토 주택

2022-08-10

뜨겁던 가주 부동산 열기 식어가나

달아올랐던 가주 주택시장의 열기가 조금씩 식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가주 등 주요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 검색, 홈 투어, 모기지 신청이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8일 발표했다.   레드핀은 지난 3월 둘째 주 기준 구글로 주택 매물을 찾은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기준 LA(-13%), 샌프란시스코(-14%), 보스턴(-15%), 볼티모어(-16%) 등으로 나타나며 이 도시들은 전국 평균 7.9%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매할 집을 방문하는 홈 투어도 가주가 유일하게 줄었다.   홈 투어 전문 정보업체인 ‘쇼잉타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주의 홈 투어는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분기 37% 증가에 이어 올 1분기도 23% 늘었지만 가주는 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쇼잉타임은 지난해 1분기 가주의 홈 투어가 극심한 팬데믹 속에서도 76% 급증했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를 극적인 감소세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2월 기준 LA와 OC에서 이뤄진 주택 구매 목적의 모기지 신청은 나란히 18% 줄었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도 13%씩 감소했다.   레드핀은 “2월 전국 모기지 신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지난 1일로 끝난 이전 일주일 동안의 신청 규모는 9% 감소로 모기지 수요 위축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밖에 레드핀은 소속 에이전트를 통한 홈 투어, 서비스 요청 등을 종합해서 주간 ‘레드핀홈바이어 수요 지수’를 작성하는데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 보스턴은 연초부터 꾸준히 하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수 역시 지난달 27일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지만 지난 1월 30일 이후 최저였다.   부동산 업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는 가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여전히 뜨겁다고 평가하지만 레드핀은 그런 열기가 다소나마 식으려는 조짐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레드핀은 전국 세컨드 홈 모기지의 이자율 락인(고정) 신청 역시 지난해 3월은 전년 대비 88% 늘었는데 지난달은 13% 증가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LA 레드핀의 존 언더우드 매니저는 “주택시장에 대한 경계론이 고개를 들며 올여름을 정점으로 보고 이전에 집을 내놓겠다는 셀러가 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LA의 주택 매물은 평균 5~7개의 오퍼를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부동산 열기 온라인 부동산 부동산 업계 주요 부동산

2022-04-08

"부동산, 인플레 대비 투자 수단으로도 적합"

부동산 투자는 세금 혜택부터 가격 상승까지 모든 과정을 통틀어 탁월한 재산 형성 혜택으로 세대를 초월해서 주목받아왔다. 호황을 누리는 주식투자가 휘청거리면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지만, 부동산은 주식처럼 단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역사적으로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부동산은 투자자의 재산 축적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속과 관련해서 부동산의 대물림을 재산의 손 바뀜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제 갓 투자한 경우라도 다음 세대로 주인이 바뀐 이후에도 꾸준히 가치를 늘려간다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봐야 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부모에서 자녀로 대물림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재산 축적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인플레이션 대항마   물가가 오를 때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고물가로 인해 구매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부동산은 이런 인플레이션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해외투자 전문 웹사이트 ‘리브 앤 인베스트 오버시스’의 케이틀린 페디코드와 리프 사이먼에 따르면 부동산은 물가가 오르는 시간 경과에 따라 대체로 그 가치가 함께 상승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대비 목적의 투자로 적합하다.   쉽게 말해 물가 오름세에 따라 구매력이 떨어지는 현금과는 다르다는 뜻으로 가치 하락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물론 금융위기와 같은 대형 악재가 재발한다거나 로컬 마켓의 사정이 악화한다면 모르겠지만 대체로 부동산의 가치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오르는 특성이 있다.   ▶부동산의 유연성   부동산의 여러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장 집은 가족이 거주하는 주거 공간만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온라인 부동산 투자 플랫폼인 ‘리알파’의 기리 드바너 CEO는 “가족이 살 공간으로서 집의 역할도 가능하지만 이미 주 거주지가 있다면 또 다른 집은 단기 또는 장기 임대물이 될 수 있고 되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를 고용해 집을 고쳐서 되파는 플리핑은 대물림하는 개념은 아니고 단기 투자보다 더 단기간에 집중하는 전략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레버리지로 이익 극대화   주택의 총 가치를 자본투자의 지렛대로 활용하며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모기지 대출회사인 ‘더 루스 팀’의 니콜 루스 수석부사장은 주식 투자와 주택 구매를 비교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만약 주식이 최악이었던 2020년 3월 최저점에서 3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이후 19개월간 다우존스 산업지수 상승률에 비례해 수익률은 95.5%를 올렸을 것”이라며 “엄청난 수익을 낸 것으로 제대로 된 타이밍과 종목만 골랐다면 3만 달러를 투자해 2만8500달러를 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을 샀다면 주식보다 값이 비싼 만큼 이익은 더욱 컸을 것이라고 루스 부사장은 덧붙였다. 그는 “52만5000달러인 집값의 5%에 해당하는 3만 달러를 들여 집을 샀다면 그것이 불과 1년 전이라고 해도 지난 1년간 집값은 2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20%의 수익률이 3만 달러에 대한 것이 아니라 52만5000달러에 대한 것이란 점이다. 즉, 10만5000달러를 벌 수 있었던 상황으로 주식 투자로 챙기는 2만8500달러의 4배에 육박한다.   ▶안정적인 소득원   임대용 주택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대물림이 가능한 부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부동산 투자를 생각한다면 사실 집값 등이 드라마틱하게 치솟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러나 임대 수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장한다.   온라인 부동산 투자 플랫폼인 ‘리알파’의 기리 드바너 CEO는   “부동산은 역사적으로 가장 변동성이 크지 않고 예측력이 높은 투자 대상”이라며 “인간으로서 누구나 주거에 대한 필요는 항상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점이 지적하는 바는 깜짝 놀랄 만큼의 소득을 안겨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재정 전문 업체 ‘웰스 팀스 얼라이언스’의 가이 베이커 박사는 “여러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부동산은 빠르게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전통적인 투자 대상은 아니다”라며 “부동산값이 단숨에 1000%씩 오르는 일도 없고 가격 상승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기와 장기의 조합   누구나 투자를 생각하면 고수익을 원하고 노린다. 그러나 부동산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속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이때 손에 쥐는 금액은 어쩌면 상상한 것보다 적을 수도 있다. 이때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단기임대다.   부동산 투자회사 ‘바카사’의 데인드 커크햄 수석 디렉터는 “부동산은 자산으로서 훌륭한 가치를 담고 있고 특히 단기임대 시장은 최근 수년간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전했다.   드바너 CEO에 따르면 단기임대는 장기임대보다 수익률이 70% 더 높다. 그는 “부의 대물림을 위한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안정성 높은 장기투자의 수익성이 좋은 단기투자의 장점을 결합해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게 시작하기   부동산 업계에 널리 알려진 오해 중 하나는 부동산이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이란 점이다. 심지어 이미 부자인 이들이 더 부자가 되기 위해 부동산 투자에 나선다는 속설도 있다.   물론 ‘돈이 돈을 번다’는 표현이 있듯이 이미 부자인 투자자가 추가로 부동산에 투자해서 부자가 되기는 쉽다. 그렇다고 모든 부동산 투자자가 수백만 달러를 손에 쥐고 재산 축적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투자회사 ‘네스트 시커스 인터내셔널’의 숀 엘리엇 대표는 “듀플렉스 주택을 사서 한 채는 직접 이용하고 다른 한 채는 임대를 내준다면 성공 투자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대되는 부분에서 얻는 수익으로 모기지, 세금 등을 충당하고 특히 모기지도 15년 만에 상환을 마칠 수 있다”며 “그렇게 100% 본인의 것으로 만든 부동산을 또다시 담보로 새로운 투자를 한다면 작게 시작해도 크게 만들어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인플레 부동산 부동산 투자 온라인 부동산 부동산 관련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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